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두 마리아의 만남과 부활의 기쁨

by 너와나 클래스101 2025. 6. 1.
반응형

서론

예수님의 죽음 이후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 있던 제자들과 그를 따르던 이들 중,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는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사랑했던 주님의 시신을 돌보기 위해, 조용히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려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새벽, 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큰 지진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그리고 빈 무덤. 그들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고, 곧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과 기쁨이 뒤섞인 그들의 심정은, 바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망의 시작이었습니다. 본문은 그들의 만남과 감격의 순간을 통해, 부활이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생명의 소식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 갈릴리에서 만나리라

1. 죽음을 이기신 예수 – 부활의 확실한 증거 (마 28:5-6) 천사는 두 마리아에게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환상이나 상징이 아닌, 실제 역사적이고 물리적인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신성과 권능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사건이며, 그분의 모든 말씀이 참됨을 확인시켜 줍니다. ✦ 교훈: 우리의 믿음은 빈 무덤 위에 서 있습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며, 죽음을 이기신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2. 제자들을 향한 부활의 초청 – “갈릴리로 가라 하라” (마 28:7)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천사를 통해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나를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주님을 만났던 장소이자, 사명을 받기 시작했던 출발점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원래의 자리, 사명의 자리로 다시 부르십니다. ✦ 교훈: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주님은 실패와 두려움 속에 있는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만나 주시고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3. 갈릴리에서의 만남 – 공동체와 사명의 회복 (마 28:10) 예수님은 여자들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버리라.” 이 만남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사명을 시작할 공동체로 회복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두려움과 절망에서 벗어나 부활의 증인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 교훈: 예수님은 실패한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며,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갈릴리는 우리 각자의 삶 자리일 수 있으며, 거기서 우리는 살아계신 주님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예수의 첫 말씀 "평안하냐"

1. 부활하신 예수의 첫 인사 – “평안하냐?” (마 28:9)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여인들에게 처음 하신 말씀은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평안하냐?.” 히브리 문화에서 인사로 자주 쓰이던 “샬롬(평안)”은 단순한 감정의 평화가 아니라, 전인격적 안녕과 회복,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안식의 상태를 뜻합니다. 여인들은 무덤 앞에서 큰 두려움과 충격 가운데 있었지만, 부활하신 주님의 이 말씀은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안정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 교훈: 우리도 인생의 무덤 앞, 절망과 혼란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평안하냐?”고 다가오십니다. 그분의 음성은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진정케 합니다.

 

2.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임한 위로 (마 28:8-9)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 가운데 있었습니다. 죽음을 이긴 부활이라는 기쁜 소식이었지만, 너무 크고 놀라운 일이었기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였죠. 그때 예수님은 그들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네십니다. “평안하냐”는 말은 “너희의 현재 상태를 안다, 괜찮다, 이제 두려워하지 말아라.”는 깊은 공감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 교훈: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을 아십니다. 주님은 혼란과 공포에 빠진 자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말로 위로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3. 주님의 평안은 곧 임대의 증거다 (요 20:19 참조) 요한복음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단순한 감정 상태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 자체가 평안이 된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즉, 주님이 함께하시는 곳에는 어떤 상황이든 참된 평안이 있다는 뜻입니다. 여인들이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한 것도, 그분의 임대가 모든 두려움을 사라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 교훈: 우리의 참 평안은 상황의 변화가 아닌, 부활하신 주님과의 만남에 있습니다. 그분이 계신 곳에 평안이 있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난 자리

1. 예기치 못한 만남의 은혜 (마 28:9) 여자들은 천사의 말씀을 듣고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달려가던 중, 갑작스럽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실제로 주님을 만날 것이라 기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길 위에서, 주님께서 먼저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이 만남은 인간의 노력이나 준비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주도된 만남이었습니다. ✦ 교훈: 우리도 인생의 여정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먼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2. 만남의 반응 – 발을 붙잡고 경배하다 (마 28:9) 예수님을 본 여인들은 즉시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반응으로, 그분이 부활하신 주님,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경배한 것입니다. 그 발은 얼마 전 십자가에 못 박혔던 발이며, 이제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승리자의 발입니다. 그 발을 붙잡는 행위는, 부활의 능력을 붙잡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 교훈: 살아계신 주님을 만났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반응은 경배입니다. 믿음은 주님 앞에 엎드리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3. 만남 이후의 사명 – 제자들에게 전하라 (마 28:10)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단지 위로만 받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명도 받았습니다. 단순한 감격에 머무르지 않고, 그 감격을 전해야 할 책임이 주어진 것입니다. ✦ 교훈: 주님과의 만남은 우리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사명을 안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자는 그 만남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인 적용: "살아계신 주님을 만난 자리"는 단지 역사적 한순간이 아닙니다. 지금도 말씀과 기도, 예배, 그리고 일상의 자리에서도 우리는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분을 알아보고 반응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 앞에 서 계시며,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결론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는 깊은 슬픔 가운데 무덤을 찾았지만, 그 자리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천사의 말과 빈 무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했고, 곧 살아계신 주님 자신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들의 마음에는 **“큰 기쁨”**이 가득 찼습니다. 이 기쁨은 단지 감정의 변화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만난 데서 온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그들을 경배하게 했고, 제자들에게 부활을 전하라는 사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도 때로 인생의 무덤 앞에서 주님을 찾습니다. 고통, 상실, 혼란 속에서 주님이 어디 계시는지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우리를 찾아오시고 말씀하십니다: “평안하냐?”,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 우리가 필요한 것은 살아계신 주님을 다시 만나는 일입니다. 그 만남 속에 참된 위로가 있고, 회복이 있으며,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