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람은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의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고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선언하며,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할 뿐 위를 이루는 방법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제는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며, 이는 율법과 선지자들에 의해 증거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마다 차별 없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본문은 인간의 보편적인 죄업 본성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믿음으로 의를 얻을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화목제물 되시다
인간은 모두 죄를 범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롬 3:23).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인간 자신의 노력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한 가지 놀라운 방법을 예비하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신 것입니다(롬 3:25).
1. 화목제물의 의미 구약에서는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제사는 죄의 대가로 흠 없는 짐승을 대신 희생시키는 방식이었으며, 이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사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었고, 반복적으로 드려야 했습니다(힘 10:1-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단번에 드려진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분의 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고, 의롭게 여겨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 믿음으로 받는 의로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의롭다고 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는 인간의 공로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롬 3:24).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이 죄를 간과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의 값을 온전히 치르셨음을 나타냅니다(롬 3:26).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 장벽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화목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중보자가 아니라,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연결하셨습니다(고흐 5:18-19).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동시에 나타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지만, 동시에 사랑이 많으시기에 죄인을 구원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더 이상 정죄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롬 8:1).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적용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함을 얻고, 새로운 생명을 살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 안에서 값없이 주어진 의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며, 자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롬 3:2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진 의를 선물로 허락하셨습니다(롬 3:24). 이는 인간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1. 값없이 주어진 의의 의미 "값없이"라는 표현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은혜를 의미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고, 스스로 의롭게 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분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행위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다고 함을 받을 수 없으며(롬 3:20),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게 됩니다(롬 3:22).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량(구속)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라는 말씀(롬 3:24)에서 "속량"은 노예를 값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죄의 노예가 되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하는 구속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분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신분을 얻게 되었습니다(갈 4:7).
3. 믿음을 통한 의롭다고 하심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인간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롬 3:20). 그러므로 하나님은 율법이 아닌 믿음을 통해 의를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차별 없이 하나님의 의를 얻게 됩니다(롬 3:22). 의롭다고 하심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끄는 변화입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4.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 값없이 받은 의는 단순히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은혜 아래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롬 6:14).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어진 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놀라운 계획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창세 전부터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으며, 그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1. 인류의 타락과 구원의 필요성 구원의 역사는 인간의 타락에서 시작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 모든 인류는 죄의 지배 아래 놓였으며(롬 5:12),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율법이 주어진 이후에도 사람들은 온전한 의를 이룰 수 없었고, 오히려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죄를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롬 3:20). 따라서 인류에게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가 있었고, 이를 해결할 구원자가 필요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완성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셨고(롬 3:25), 그분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값없이 의롭다고 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롬 3:24).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이루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셔야 하는 공의로우신 분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사랑하시기에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롬 3:26).
3. 믿음을 통한 구원의 적용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지만, 구원은 믿는 자들에게 적용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고 말씀하며(롬 3:22), 이는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구원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종과 신분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차별이 없느니라”(롬 3:22)라는 말씀은 구원이 전 인류를 위한 것임을 선언합니다.
4. 구원받은 자의 새로운 삶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단순히 죄에서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았으며,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롬 6:13). 또한,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마 28:19-20).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자로서,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5. 구원의 역사는 계속된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복음이 전파되며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셔서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실 것이며, 구원의 역사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인간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으나"(롬 3:23),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롬 3:24)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선물이며, 우리의 공로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시어 죄의 값을 대신 치르셨고, 그분을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롬 3:25-26). 따라서 우리는 율법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얻는 의로움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며,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 안에서 의롭게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복음을 세상에 전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