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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

by 너와나 클래스101 2024. 12. 23.

서론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과 도전들 속에서 흔들리기 쉽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은 변덕스럽고, 우리의 마음조차도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리곤 합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히브리서 13장 8절은 우리에게 확고한 소망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변함없으심은 그분의 성품, 사랑, 그리고 우리를 위한 구원의 약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동일하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고, 그분의 말씀 안에서 견고한 믿음의 기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 설교에서는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그분의 사역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변함없으심이 우리를 어떻게 일으키고 인도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믿음의 본받을 자들을 기억하라

히브리서 13장 7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라." 이 말씀은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 앞서 걸어간 믿음의 본을 보여준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과 믿음을 본받으라는 초대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의 본을 보여준 자들을 기억하라 우리의 믿음은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신앙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믿음의 여정을 걸어갔습니다. 선지자들, 사도들, 초대교회의 성도들, 그리고 우리 가까이에 있었던 신실한 신앙의 선배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고, 삶으로 본을 보였으며, 때로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 향한 믿음으로 채워졌다는 점입니다.

 

2.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라 믿음의 선배들의 삶과 그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의 순종과 헌신은 풍성한 열매로 나타났으며,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명합니다. 믿음의 길이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대한 의지와 신뢰가 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3.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믿음을 실천적으로 본받아야 합니다. 그들이 가졌던 하나님 중심의 삶, 말씀에 순종했던 자세,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신앙을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받는 믿음은 단지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우리의 고유한 믿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적용과 도전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과거와 다를지라도, 믿음의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하나님께 신실했던 이들이 걸어간 길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준 이들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의 믿음을 우리 안에 새기기를 결단합시다. 우리 또한 후대에 믿음의 본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믿음의 본을 기억하고 본받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현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입니다.

대제사장의 제사와 예수님의 희생

히브리서 13장 10~12절은 예수님의 희생을 구약의 제사 제도와 비교하며 깊은 영적 의미를 설명합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히 구약의 제사 제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것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1. 구약의 제사와 그 한계 구약에서는 대제사장이 죄를 속하기 위해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갔습니다. 짐승의 피는 백성들의 죄를 잠시 덮는 역할을 했지만, 근본적으로 죄를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히브리서 10:4). 대제사장은 매년 반복적으로 속죄제를 드려야 했고, 이는 죄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짐승의 육체는 성문 밖에서 불사름으로, 속죄의 과정이 성소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2. 예수님의 희생: 완전한 대제사장과 제물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자기 피를 들이심으로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단 한 번의 제사로 모든 죄를 영원히 속량하셨습니다(히브리서 9:12). 구약의 대제사장과 달리, 예수님은 짐승의 피가 아닌 자기 피를 흘리셨고, 그 희생은 한 번으로 충분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다"(히브리서 13:12)고 말합니다. 이는 구약에서 속죄 제물의 육체가 진영 밖에서 불사름을 당했던 것과 연결되며, 예수님의 고난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려는 목적임을 강조합니다.

 

3. 예수님 희생의 영적 의미 예수님의 희생은 단순히 우리의 죄를 덮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갖춥니다. 거룩함의 회복: 예수님의 피로 인해 우리는 죄로 인해 잃어버린 거룩함을 다시 얻었습니다(히브리서 10:10). 접근의 자유: 구약의 제사장이 아닌 우리도 이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히브리서 10:19-22).

 

영문 밖에서의 사역: 예수님은 세상 속에서, 즉 영문 밖에서 고난 겪으심으로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적용과 도전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믿음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사랑과 희생에 감격하며, 그분이 이루신 구원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감사와 헌신: 예수님의 희생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헌신이 필요합니다(로마서 12:1).

 

구별된 삶: 예수님께서 성문 밖에서 고난 겪으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히브리서 13:13). 복음 전파: 영문 밖에서 이루어진 구원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며,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고 우리의 구원을 확증하는 영원한 은혜입니다. 이 희생을 깊이 묵상하며, 그 은혜 안에서 새로운 결단과 헌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피로 이루어진 거룩함

히브리서 13장 12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음을 선언합니다. 이 거룩함은 단순한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존재의 근본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역사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십자가의 피가 어떻게 우리의 거룩함을 이루는지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십자가의 피는 죄를 씻는 능력이다 구약에서는 죄를 속하기 위해 짐승의 피를 드렸지만, 그것은 죄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단 한 번의 희생으로 모든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히브리서 10:14). 십자가의 피는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며,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켰습니다(로마서 3:25). 우리가 거룩함을 얻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인해 값없이 주어진 은혜 때문입니다(에베소서 2:8-9).

 

2. 십자가의 피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킨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단절시켰지만, 십자가의 피는 그 단절을 회복시킵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고린도후서 5:18-19). 구약의 대제사장은 성소에 들어가 증보했지만, 예수님의 피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히브리서 10:19-20). 십자가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리며, 그분의 자녀로 살아갈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요한복음 1:12).

 

3. 십자가의 피는 거룩한 삶으로 인도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목적은 단순히 죄에서 구원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죄와는 다른 구별된 삶, 곧 거룩한 삶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베드로전서 1:15-16).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자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제사로 응답해야 합니다(로마서 12:1).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마태복음 5:16). 적용과 도전 십자가의 피로 이루어진 거룩함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해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정체성 인식: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게 된 존재임을 기억하며,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감사의 삶: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 전파: 십자가의 피로 주어진 구원을 세상에 전하며, 거룩한 삶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피로 이루어진 거룩함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붙들고, 매일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히브리서 13장 8절은 우리의 신앙의 중심을 이렇게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이 말씀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확신을 줍니다. 과거에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예수님, 지금 우리의 삶에서 함께하시는 예수님, 그리고 영원히 우리와 동행하실 예수님은 동일하십니다.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성품과 약속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어제도 우리를 구원하셨던 구세주이시며,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이시고, 영원히 우리를 위해 왕으로 다스리실 분입니다. 이 변함없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두려움 대신 평안을, 흔들림 대신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세상의 어려움과 시험 앞에서 흔들릴지라도,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를 붙드십니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는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우리는 그 안에서 참된 소망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믿음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담대히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듯이, 우리 또한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의 믿음을 통해 세상에 예수님의 변함없으심을 증명합시다. 변함없는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