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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도의 자세

by 너와나 클래스101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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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믿는 자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행위입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여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기도를 단지 형식적으로, 또는 어떤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단순히 어떻게 기도할지를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5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외식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직접 본을 보여주신 주기도문은 우리의 기도가 어떤 방향과 내용을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오늘 통해, 우리는 기도의 본질과 자세를 다시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 있는 기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1.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는 헛된 것입니다 (마 6:5) 예수님께서는 먼저 외식하는 자들의 기도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한 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자칫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본질은 사라지고, 외적인 모습만 남게 되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이 아닌, 사람의 박수로 끝나는 기도는 진정한 기도가 아닙니다.

 

2.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마 6:6)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기도할 때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이 말씀은 단지 공간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서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갚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도의 능력이며 복입니다.

 

3.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마 6:7-8) 예수님은 또한 이방인들이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으실 줄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계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신뢰의 고백이며,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우리는 말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필요하시면 여기에 주기도문 해설을 더 해 연결하거나, 적용 점이나 결단으로 마무리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말씀드리면 이어서 도와드릴게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주기도문

1.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 뜻을 구하는 기도 (마 6:9-10)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 중심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친밀한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분은 “하늘에 계신” 분으로, 우리의 경외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하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겸손한 순순히 복종의 기도입니다.

 

2. 우리의 일상적인 필요를 맡기는 기도 (마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이 짧은 기도 안에는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보장할 수 없기에, 오늘 필요한 양식을 구하며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것은 단순히 먹을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육체의 양식만 아니라, 오늘의 감정, 오늘의 건강, 오늘의 필요—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기도입니다.

 

3. 관계의 회복과 영적 보호를 구하는 기도 (마 6:12-13)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다룹니다.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라는 표현은 우리가 용서받기 위해, 먼저 이웃을 용서해야 한다는 영적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악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덧붙임)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이 부분은 후대의 사본에 덧붙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높이는 마무리 기도로 의미가 깊습니다.

하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완전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라” (로마서 12:2)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거나, 내 뜻과 충돌하는 것으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시는 분이시며, 그분의 뜻은 결코 우리를 해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그 뜻은 완전하고 조화롭습니다. 그 뜻이 이 땅, 곧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이 내 인생에도 적용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2. 하늘의 질서가 이 땅에 임하길 구하는 기도 “하늘”은 하나님의 통치와 질서가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거기에는 죄가 없고, 다툼이 없고, 사랑과 공의, 평안이 충만합니다. 우리는 그 하늘의 질서가 가정에, 교회에, 직장과 사회에, 우리 마음 안에 임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좋은 일이 생기게 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넘어서, 하나님의 주권이 나의 삶 전체를 다스려 주시옵소서라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것은 곧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르겠다는 결단이기도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살아가는 삶 우리가 “하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할 때, 그것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도록 순종하는 삶, 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따르는 삶이 필요합니다. 이 기도는 수동적인 바람이 아니라, 능동적인 순종의 다짐입니다. “주님, 나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 써주옵소서.”라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늘의 질서가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해 시작합니다.

결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서 드려야 할 마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가 아닌,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진실한 기도야말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말을 하거나, 특별한 형식을 갖추었을 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겸손히, 정직하게, 그리고 신뢰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진정한 기도는 내 뜻을 관철하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나의 삶을 맡기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그 기도를 따라, 오늘 우리의 기도도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골방에서, 아무도 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는 진실한 기도가 우리의 삶과 공동체, 그리고 이 땅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