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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과 창조의 신비 서론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보이는 것들로 가득 차 있지만, 이 세상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본질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를 "믿음"이라는 렌즈를 통해 설명하며,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음을 선포합니다. 믿음은 단순히 감정적 확신이나 바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실체를 붙잡고 살아가는 삶의 태도입니다. 특히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이 창조와 삶의 근원적인 원리임을 선언하며, 보이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신비를 드러냅니다. 이 신비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믿음을 통해 이해되고 체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말씀의 능력과 창조의 섭리를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2024. 12. 15.
빛을 받은 자의 고난과 인내 서론기독교 신앙은 진리의 빛을 발견함으로 시작됩니다. 이 빛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확신이며, 어두운 세상 속에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영적인 지혜입니다. 그러나 이 빛을 받는 것은 곧 시련과 고난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2절은 믿음을 가진 이들이 빛을 받은 후에도 큰 고난과 싸움을 견뎌야 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단순히 고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세상과의 충돌, 내적 갈등, 외적 핍박을 경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왜 신앙 안에서의 여정은 고난으로 가득 차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인내와 신실함에 있습니다. 고난은 신앙을 단련시키고, 하나님의 뜻에 더욱 순복하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본.. 2024. 12. 14.
하나님의 뜻을 이룬 영원한 제사 서론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죄와 그로 인한 단절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구약의 제사 제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적인 수단으로 도입되었으나, 반복적인 제사로는 죄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인간을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한 뜻은 단번에 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영원한 제물로 드리심으로, 인간은 죄에서 해방되고 거룩함과 온전함을 얻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서론에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단번 제사가 어떻게 구원을 완성하며, 그 의미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려 합니다.그리스도의 제사로 이룬 거룩함과 온전함구약의 제사 제도와 그 한계 구약 시대의 제사 제도는 인간의 죄에 대해 속죄.. 2024. 12. 13.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승리 서론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희생을 통해 죄와 사망을 정복하셨음을 반복적으로 증언합니다. 그중에서도 히브리서 10장은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제사를 통해 이루어진 완전한 구원과 승리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죄를 위한 영원한 제사를 완성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는 그분의 사역이 온전히 이루어졌고, 하나님의 계획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더 이상 반복적인 제사나 인간의 노력이 필요 없으며, 오직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모든 믿는 자들이 거룩함과 온전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 신앙과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살펴보려 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제사와 거룩함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이 날마다 성소에서 섬기며 동일한 제사를 반.. 2024. 12. 12.